Monday, March 10, 2008

공존하는 문화. 벤쿠버...

내가 처음 벤쿠버로 여학연수를 정하고 벤쿠버에 도착하기까지, 물론 영어에 대한 두려움도 컸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잘 적응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 가서 가족도, 친구도 없는 곳에서 혼자서 모든 것을 해내야 했기에.... 아마 누구든 처음은 그렇게 느낄 것이다.



하지만 막상 벤쿠버에 도착하고 지내다보니, 정말 많은 국적의 사람들이 공존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 물론 한국 학생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여러 국가의 사람들이 보여있다보니, 세계의 문화를 한 곳에서 접할 수 있었다. 그만큼 여러 국가 사람들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해주고, 존중해 주며, 어울리기 쉽고, 편한 곳이 벤쿠버라고 생각한다.



한민족, 한국가인 우리나라에만 지내다가 벤쿠버에서 여러 문화를 접하다 보니, 자연스레 여러 문화에 대한 지식도 쌓을 수 있고, 이해심도 넓어지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끔 그들의 문화를 함께 체험함으로써 그들의 생활과 생각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 문화의 다양성을 느꼈을 때는 록키 산맥을 관광했을 때인데, 17개국의 54명의 여행객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되었다. 그 때 아랍국가의 여행객들이 항상 그들의 신에 대해 경의를 표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는데 비록 매번 그 행위로 인해 항상 제 시간을 맞추진 못했지만, 그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두번째는 브라질 축제 '카니발'에 갔을 때였다. 어느 클럽에 일본친구와 함께 가게 되었는데, 그 곳은 브라질 사람들로 이미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은 그들의 노래를 부르고, 춤도 함께 추며 축제를 즐겼다. 물론 나도 그들릐 춤인 '삼바'를 배우고 함께 춤도 추며 그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축제를 하는 동안, 난 그들이 정말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국가임을 몸소 느꼈다. 그 곳에 있으니 마치 내가 브라질에 간 듯한 느낌이 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열정과 삶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외에도 벤쿠버에는 여러 국가의 다양한 축제들이 열리는 곳이다. 이 모든 것이 나에게는 새로운 것이기에 항상 배우고 느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모든 기회가 나에게는 행복이다. 벤쿠버에 있으면서 캐나다의 생활은 물론이고, 전 세계의 생활도 함께 접할 수 있어, 아주 흥미롭고, 배울 곳이 많은 곳이라 생각한다.



만약 어학연수를 생각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벤쿠버를 추천한다. 아마 생각하는것 이상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어 뿐만 아니라 여러나라의 문화를 함께 체험하고 싶다면... 벤쿠버로 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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